[26일 프리뷰] '3G 22실점‘ 마야, NC 맞아 반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6 06: 00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유네스키 마야(34,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마야는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14이닝 22실점으로 연일 최악의 피칭을 하고 있는 마야는 시즌 성적도 2승 4패, 평균자책점 7.47로 나빠졌다. 노히트노런 이후 계속 고전하는 중이다.
하지만 NC전에서는 강한 모습이 있어 반등의 계기도 될 수 있다. 지난해 NC전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던 마야는 4경기에서 무려 29⅔이닝이나 소화하는 능력을 보였다. 올해 개막전인 3월 28일 잠실 NC전에서는 초반 부진했지만 6이닝을 버티며 8피안타 8탈삼진 2볼넷 4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설 NC 선발은 이재학이다. 시즌 초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던 이재학은 5월 중순부터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2경기에서는 11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99로 명성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흐름은 누구보다 좋다.
두 팀 모두 상승세다. 두산은 최근 불펜이 힘을 내 선발진과 함께 강한 마운드를 구축하며 SK전 스윕에 성공해 3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강력한 타선을 갖추고 있는 NC는 방망이의 힘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호시탐탐 선두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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