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외야수 이진영은 엔트리서 제외, 내야수 백창수를 넣었다.
양상문 감독은 2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진영이가 복귀까지 4주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진영이가 빠진 자리에는 창수가 일단 들어갔다. (김)용의는 내일 날짜가 되는데 좀 두고 보겠다. (정)성훈이는 예정대로 돌아올 것 같다. 2군에서 한 두 경기 뛰고 열흘을 채우면 올릴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2루와 3루를 소화할 수 있는 백창수는 올 시즌 1군에서 4경기에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25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1군 무대에선 타율 2할2리 1홈런 10타점을 올렸다.

이어 양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해 “한나한을 3번 타순에 넣어봤다. (박)용택이는 오늘은 대타로 대기한다. (오)지환이가 1번 타순에서 어떻게 하는지 봐야겠지만, 당분간 용택이를 1번 타자로 쓰는 것도 생각 중이다. (문)선재를 중견수로, (채)은성이를 우익수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LG는 이날 kt를 상대로 오지환(유격수)-황목치승(2루수)-한나한(1루수)-이병규(7번 좌익수)-채은성(우익수)-나성용(지명타자)-양석환(3루수)-최경철(포수)-문선재(중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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