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EXP 10 스피드 6',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서 최고의 콘셉트카 선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26 16: 17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벤틀리의 콘셉트카가 세계적인 클래식 카 쇼에서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벤틀리의 'EXP 10 스피드 6'이 현지시각으로 5월 24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콘셉트카 및 프로토타입 디자인 상(Design Award for Concept Cars & Prototypes)'을 수상했다.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클래식 및 빈티지 카 쇼이다. 벤틀리 'EXP 10 스피드 6'이 수상한 '콘셉트카 및 프로토타입 디자인' 상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디자인을 이끄는 모델에 수여하는 상으로, 'EXP 10 스피드 6'은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적인 벤틀리 디자인과 진보적이고 현대적인 수공예정신이 결합된 최고의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벤틀리의 'EXP 10 스피드 6'은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콘셉트카로, 벤틀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한 럭셔리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비전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가 벤틀리의 외관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부임한 이후 책임을 맡은 첫번째 프로젝트다.
수상을 맡은 루크 동커볼케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EXP 10 스피드 6은 근대에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셉트카이며 올해 초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도 인기스타였다"며 "이후 뉴욕과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이며 딜러, 고객 그리고 언론으로부터 잇따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은 영국 디자인 정수의 성공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전세계의 클래식 및 빈티지 카 오너가 한 데 모이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1929년부터 매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 해안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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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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