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OK' 김강민, 홈런포로 복귀 시동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6 17: 28

SK의 핵심 외야수 김강민(33)이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복귀 시동을 걸었다. 2군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컨디션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민은 26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1안타는 홈런이었다.
지난해 SK와 4년 56억 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은 김강민은 올 시즌 아직까지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수원 kt전에서 2회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당초 큰 부상으로 보지는 않았으나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두 달 정도 재활을 할 예정이었고 재활 일정은 예정대로 무난하게 흘러갔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 이날 경기 후 SK 관계자는 "김강민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김용희 감독은 김강민의 복귀 시점을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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