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우완 트래비스 밴와트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2번째 선발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밴와트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면서 투구수가 늘어났고, 96개를 던지면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1주일 전 복귀전이었던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던 밴와트지만 이날은 제구가 문제였다. 1회 정훈에게 2루타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넘어갔던 밴와트는 2회에는 1사 1,2루 위기를 다시 한 번 넘었다.

그러나 3회 볼넷이 화근이 됐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짐 아두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3루가 됐다. 최준석을 내야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강민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4회 이날 경기 첫 3자범퇴를 잡아낸 밴와트는 5회 1사 후 다시 연속볼넷으로 위기를 초래했다. 최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데 성공했지만 SK 벤치의 선택은 문광은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것이었다. 4연패 중이라 껄끄러운 강민호와 승부를 거는 대신 투수를 바꿨다. 2-2 동점에서 밴와트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문광은이 5회를 실점 없이 끝내며 밴와트의 자책점도 2점에서 멈췄다. 5회말 현재 양 팀은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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