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연타석 홈런으로 개인 최다 8타점…시즌 17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6 20: 47

에릭 테임즈(29, NC 다이노스)가 한 방으로 마야를 무너뜨렸다. 다음 타석에서는 김수완을 공략해 3점홈런을 쳐냈다. 그 다음은 솔로홈런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테임즈는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만루에 나온 테임즈는 볼카운트 1B에서 유네스키 마야의 2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의 시즌 15호 홈런. 
다음 타석인 4회말 1사 2, 3루에는 3점포가 터져나왔다. 테임즈는 볼카운트 1B-2S에서 김수완의 4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테임즈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2일 목동 넥센전 이후 처음이다.

또 그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이 나왔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테임즈는 박종기의 초구를 받아쳐 다시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1경기 3홈런은 개인 통산 2번째이며, 이 홈런으로 테임즈는 8타점째를 수확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종전 7타점 2차례) 기록도 갈아치웠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NC가 두산에 13-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