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준혁, 한화전 6이닝 6K 2실점 쾌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26 21: 07

KIA 우완 임준혁이 한화를 맞아 쾌투했다. 
임준혁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동산고 시절 배터리를 이뤘던 절친한 동기 송은범과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승했다. 
임준혁은 1회 정근우를 3루 땅볼, 권용관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경언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 요리했다. 2회 이성열에게 3루 번트안타, 조인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이어진 1사 2·3루에서 주현상의 유격수 땅볼로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 

하지만 계속된 위기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은 임준혁은 3회 권용관과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 1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송주호의 견제사로 한숨 돌린 뒤 대타 김태균을 고의4구로 걸리며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권용관을 3구 삼진 돌려세웠다. 
5회에는 황선일을 3루 파울플라이,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 이성열을 헛스윙 삼지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요리에 성공했다. 6회 김회성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주현상을 루킹 삼진, 송주호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퀄리티 스타트로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102개로 스트라이크 66개, 볼 36개. 데뷔 후 개인 최다 탈삼진과 이닝 그리고 투구수로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임준혁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3.60에서 3.43으로 낮췄다. 
waw@osen.co.kr
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