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5승·영파워 5타점’ LG, kt꺾고 2연패 탈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26 21: 15

LG 트윈스가 에이스 헨리 소사와 젊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가볍게 일주일의 스타트를 끊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소사가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 시즌 5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괴력을 발휘했고, 황목치승 채은성 양석환 나성용도 나란히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0승 26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타선이 소사에게 1점만 뽑으며 고전했고, 어윈이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6패를 당했다. kt는 시즌 전적 9승 38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LG가 뽑았다. LG는 1회말 오지환의 중전안타와 어윈의 1루 견제구 에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황목치승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LG는 멈추지 않고 2사 3루에서 채은성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LG에 끌려간 kt는 3회초 반격했다. 첫 타자 김진곤이 좌전안타를 쳤고, 소사의 낫아웃 폭투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찬스서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1-2, LG를 추격했다.
그러나 소사는 실점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고, LG는 6회말 다시 어윈을 두들겼다. 한나한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2사 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 2루타, 그리고 나성용의 우전 적시타로 4-1로 앞서갔다. LG는 7회말에는 오지환이 주권에게 우전 솔로포를 폭발, 5-1로 승리에 다가갔다.
LG는 8회초 이동현을 마운드에 올리며 필승조를 가동했다. 9회초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으나 추가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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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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