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내게 있어 오늘의 MVP는 박해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5.26 21: 52

"대구구장이 계속 사용했던 홈처럼 느껴져 마음이 편하다".
알프레도 피가로(삼성)가 삼성의 선두 복귀를 이끌었다.
피가로는 26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5피안타 2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피가로의 직구는 최고 15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삼성은 넥센을 4-0으로 꺾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피가로는 경기 후 "대구구장이 계속 사용했던 홈처럼 느껴져 마음이 편하다. 홈에서 던질때 피칭이 잘 되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피가로는 "내게 있어서 오늘의 MVP는 박해민이다. 최고의 수비였다"며 "피앙새와 아들을 보니 기분 좋다. 특히 고향 음식을 먹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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