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을 앞세운 롯데가 SK를 잡았다.
롯데는 2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5승 22패, 최근 3연승으로 공동 5위였던 넥센을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5연패에 빠진 SK는 24승 20패로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이가 간만에 선발로 나왔는데 준비를 잘 해줘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우리 선수들 전체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SK 김용희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만 말했다.
27일 선발투수로 SK는 김광현을, 롯데는 구승민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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