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우규민, kt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7 05: 43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30)이 최하위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우규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우규민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선발진에 지각 합류했다. 지난 14일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9(11⅓이닝 2자책점)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선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수확했다. 첫 등판이었던 14일 잠실 NC전에서도 5⅓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투하는 모습. 이제 3번째 등판에서 kt를 상대로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우규민은 아직 kt전에 등판한 경험이 없다.

이에 맞서는 kt는 고졸 신인 정성곤(19)이 마운드에 오른다. 정성곤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3경기서 평균자책점 3.09(11⅔이닝 4자책점)을 마크하고 있다. LG와는 두 번째 맞대결. 정성곤은 지난 9일 수원 LG전에 선발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승엔 실패했으나, 이날 kt는 LG에 승리를 거뒀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정성곤이 다시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아니면 우규민이 낯선 kt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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