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내야수 후안 유리베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불발 됐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간)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 등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내야수 알베르토 칼라스포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가 불발 된 이유는 6월 16일까지 모든 트레이드에 대해 거부권을 갖고 있는 칼라스포가 다저스로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리베 – 칼라스포 외에 다른 선수들까지 포함 된 트레이드 협상이었으나 이들이 누구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칼라스포는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다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이 있었으나 경기 시작 직전 부상 등의 사유가 없이 라인업에서 제외 돼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유리베는 현재 다저스에서 1,500만 달러 짜리 2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선발 출장 기회를 놓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가 잘 하고 있다”는 이유로 유리베를 주전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리베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장(선발 22경기)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7/.287/.309/.596을 기록했다.
칼라스포는 지난 해 12월 FA 신분으로 애틀랜타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206/.293/.252/.545의 성적을 보였다. 원래 타격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10시즌 째를 맞는 올 시즌 성적은 예년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다저스는 2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점을 참고해 트레이드를 추진 했으나 칼라스포는 다저스로 이적할 경우 현재 보다도 출장기회가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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