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딛고 맹활약' 이대호, "선수라면 참고 뛰어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27 06: 04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복귀한 그라운드에서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지난 2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팀은 3-4로 패했으나 23~24일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던 이대호는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교류전 첫 경기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일본 진출 후 유독 교류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대호는 25일 나고야 이동 후 가진 연습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출장 의지를 보였다. 센트럴리그 홈경기기 때문에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 수비까지 소화해야 했지만 이대호는 감독에게 '건강함'을 어필하며 이날 1루수로 나섰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상태는 괜찮다. 경미한 통증은 선수라면 누구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정도는 참고 뛰어야 한다"며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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