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니 회장의 구애, "안첼로티, 밀란에 다시 데려오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27 08: 42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의 해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레알 사령탑에 오른 뒤 약 2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는 올 여름 핫 이슈다. 하지만 그는 1년간 휴식을 원하고 있다. 이미 캐나다 밴쿠버에서 척추 협착증 수술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이 적극 구애를 보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밀란을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갈리아니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어셋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을 데리고 밀란에 다시 오겠다"며 "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수요일 또 다른 미팅이 있을 것"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밴쿠버로 갈 것이다.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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