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1위 등극' 한상용 진에어 감독, "대진운이 좋았다...KT전 중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5.27 19: 26

진에어가 아나키를 잠재우면서 신바람나는 2연승을 내달렸다. 아직 시작이지만 단독 선두로 올라가면서 다른 팀들에 비해서 기분 좋게 롤챔스 서머시즌을 출발했다.
진에어는 2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아나키와 경기서 쿼드라킬을 기록한 '파일럿' 나우형의 활약과 한 수의 노련한 운영을 바탕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롱주IM전에 이은 2연승으로 득실에서 +4로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후 진에어 한상용 감독은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첫 승리 팀인 롱주 IM 역시 뒤에 만났다면 힘들었겠지만 운 좋게 처음에 만나서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아나키 역시 아직 덜 여문 팀이라 무난하게 이겼다. 토요일 KT전을 이겨야 한 고비를 넘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단독 선두가 된 소감을 대진운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상대 팀 아나키에 대해 한 감독은 "아나키가 아직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지만 솔로랭크에서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갗춘 팀이라 방심하지 않았다. 2세트 하단에서 합류가 늦어지면서 한 타를 한 번 패한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원하는대로 경기 구도를 끌어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상용 감독은 "토요일할 KT전은 중요하다. 이긴다면 확실하게 다른 팀들에 비해 한 발자국 앞서는 그림을 그리겠지만 진다면 혼전일 것이다. 토요일 KT전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