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경기 중반 교체됐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교류전에서 1루수겸 5번 타자로 출장, 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후 5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에서 3할2푼1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23일과 24일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주니치 선발투수 야기 도모야를 맞아 4구 싱커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와카마츠 슌타의 4구 패스트볼에 투수 땅볼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이대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슌타의 초구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했는데 중견수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는 5회말을 앞두고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에 5회까지 6-0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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