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기대에 꼭 부응하고 싶었다".
감바 오사카는 27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감바는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구라타 슈는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목표는 8강 진출이 아니다. 우승이 최종 목표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득점까지 뽑아낸 구라타는 "솔직하게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오늘 경기서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감독님의 기대에 꼭 부응하고 싶었다. 그러나 모두 만족하지 않는다. 감독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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