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졌지만 호투한 구승민은 기대된다"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영패를 당했다.

롯데는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서 0-6으로 완패를 당했다. 상대 선발 김광현에게 6이닝동안 안타 6개에 볼넷 3개를 얻어냈지만 득점권에 고개를 숙이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뒤이어 등판한 문광은-정우람-윤길현에게 가로막혔다.

다만 성과가 있다면 구승민의 호투다. 구승민은 5⅔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4실점 중 2실점은 뒤이어 등판한 강영식이 안타를 맞아 올라간 자책점이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졌지만 호투한 구승민은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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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