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2연승 소감을 밝혔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1승(26패)째를 수확했다.
LG는 선발 우규민이 2회 문상철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LG는 1사 1루서 박용택과 잭 한나한이 연속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그 후 채은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3루선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이 나오며 4-1로 앞섰다.

LG는 5회말 1사 1,3루서 한나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6회말 2사 2루서 문선재가 중전 적시타, 7회말 1사 3루서 김용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더 달아났다. 8회말 1사 후엔 대타 유강남이 쐐기 솔로포를 날리며 8-1을 만들었다. 선발 우규민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신재웅-신승현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우규민이 노련하게 잘 던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박용택, 한나한 등 중심타선이 힘을 보여줬고 뉴 페이스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대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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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