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에이스의 품격..."연패 내탓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27 21: 40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팀 5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은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다소 불안한 제구 속에 투구수는 108개를 기록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아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김광현은 "악몽의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최근 등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 내가 던진 경기부터 실책이 나왔는데 내가 그 이닝에서 실점없이 막아줬다면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은 (박)재상이 형을 비롯해 수비들이 잘 막아줘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던진 경기에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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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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