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오늘 계기로 제 페이스 되찾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5.27 22: 06

"오늘을 계기로 팀이 제 페이스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넥센 히어로즈가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넥센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넥센 타선은 무려 5차례 대포를 쏘아 올리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21일 목동 LG전 이후 5연패 마감.
선발 한현희는 시즌 6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28일 목동 롯데전 이후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타자 가운데 이택근은 5타수 3안타 2득점,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박헌도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민성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6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5연패하는 동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드려 팬들께 죄송하다. 그동안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많았고 연패를 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선수들 모두 고맙다. 오늘을 계기로 팀이 제 페이스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져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윤성환, 넥센은 김동준을 28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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