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루카스, LG의 시즌 첫 스윕 이끌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8 05: 41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30)이 팀의 시즌 첫 스윕을 노린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 선발 투수로 루카스를 예고했다. 루카스는 올 시즌 10경기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엔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비록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팀은 승리했다.
LG는 지난 8~10일 수원 kt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엔 26일부터 2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베테랑 타자들이 빠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타선에서 힘을 내고 있다. 27일 경기에선 박용택-한나한-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제 몫을 다 해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타조화가 생기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kt는 지난 10일 루카스와 맞대결을 펼쳤던 정대현이 선발 등판한다. 정대현 역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서 4⅓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아직까지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등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LG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kt 타선은 앞선 2경기서 각각 2점, 1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 24일 수원 한화전에선 13득점을 폭발시키며 한화를 제압했지만, 타자들의 방망이가 급격히 식었다. 에이스급 투수인 헨리 소사와 우규민을 연달아 상대했던 영향도 있었다. 정대현의 시즌 첫 승과 함께 2연패서 탈출하기 위해선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과연 LG가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할지, 아니면 kt가 1승 만회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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