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연패 탈출 선봉’ 유희관, 손민한과 제구 대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8 05: 40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유희관(29)이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등판한다.
유희관은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유희관은 올해 출전한 9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WHIP 1.19로 평균자책점보다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유희관의 제구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와 완급조절은 그의 최대 강점이다. 구속은 130km대 초, 중반에 그치지만 정교함으로 정상급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60⅓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이 단 10개에 불과하다.

NC 역시 제구가 뛰어난 손민한을 선발로 예고했다. 8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손민한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4.06을 올리고 있다. 불혹을 넘기고도 다른 투수들에게 밀리지 않은 비결은 역시 날카로운 제구력이다. 손민한은 44⅓이닝 동안 단 5볼넷만 내줘 유희관보다 더 볼넷이 적다.
분위기는 NC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다. 7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라선 NC는 지난 2경기에서 두산을 13-2, 7-1로 압도했다. 전날 7회초에 있었던 벤치클리어링이 변수라면 변수다. 1군에 등록될 예정인 홍성흔의 타격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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