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 맷 아담스가 왼쪽 대퇴부사두근 부상으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아담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포수 겸 1루수 Ed 이슬리를 승격시겼다고 발표했다.
아담스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5회 우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친 다음 2루를 향해 달리다가 부상을 당했다. 1루 베이스를 돈 직후 다리에 이상을 느낀 듯 절룩거리며 2루까지 달렸다. 크리스 콘로이 트레이너가 2루까지 나가 아담스와 잠시 이야기를 나는 뒤 바로 대주자 마크 레이놀즈와 교체 됐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4시즌째를 맞이하는 아담스는 전날까지 43경기에 출장해 144타수 35안타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3/.281/.375/.656으로 앞선 시즌들에 비해서는 저조한 기록으로 시즌 초반부를 보내고 있었다.

아담스의 공백으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게 된 이슬리는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61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 되었으나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고 지난 해 세 인트루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올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3경기에 출장했고 .295/.422/.400/.8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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