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은 미소-이명주는 아쉬움...알 아흘리, 알 아인 꺾고 ACL 8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8 07: 27

중동에서 펼쳐진 한국인 중앙 미드필더의 대결은 권경원(23, 알 아흘리)이 웃었다.
알 아흘리(UAE)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알 아인(UAE)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알 아흘리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부는 보지 못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로 권경원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반면 8강 진출 기회를 놓친 이명주(25, 알 아인)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홈팀 알 아인이었다. 알 아인은 전반 4분 만에 아사모아 기안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알 아흘리가 후반 6분 후메이드 살메인, 후반 8분 아메크 카릴, 후반 11분 카릴이 연속골을 넣어 승부가 크게 뒤집혔다.
알 아인은 후반 막판 다시 분위기를 잡아 후반 33분 기안이 추가골을 넣고 후반 47분 라셰드 에사가 동점골을 넣어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1차전 원정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알 아인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