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리버풀에 남기로 했다."
마리오 발로텔리(25, 리버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나지 않는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발로텔리가 리버풀에 남을 것이라고 그의 에이전트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2014-2015 시즌을 위해 리버풀이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이적 공백을 발로텔리가 잘 메워주길 바랐다. 하지만 무리였다. 발로텔리는 부진한 모습만 계속 보여줬고, 결국 리버풀도 부진의 연속 끝에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발로텔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리버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대화를 마쳤다. 확실하게 남기로 했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이어 "발로텔리가 (리버풀의 전술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시즌에는 경기력을 올려야 한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