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사미 케디라(28,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유벤투스가 중원 보강을 위해 케디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유벤투스가 케디라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대표팀의 일원인 케디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지 없이 자신의 뜻대로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케디라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클럽에서는 이적료를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케디라를 영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도 케디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케디라는 우리만 아니라 모두가 흥미를 가질만한 인지도가 있다"면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는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케디라의 영입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상황에 대해 평가를 해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원한다고 해서 케디라가 쉽게 영입되는 것은 아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날, 첼시, 리버풀, 볼프스부르크 등이 케디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로서는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이겨야 케디라를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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