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라힘 스털링(리버풀)을 원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한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사령탑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은 물론 유럽 언론들은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되는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할 경우 가장 먼저 할 것은 선수단 개편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에 대한 이름이 유럽 언론을 통해 오르내리고 있다.

새로운 얼굴을 영입하는 것도 수순이다. 기존의 색깔을 지우고 새로운 색깔을 덧칠하는데 새로운 선수의 영입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베니테스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베니테스 감독이 스털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러'는 "베니테스 감독이 스털링을 원하고 있다"며 "베니테스 감독이 베르나베우에서 영입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스털링은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 문제로 불화를 일으켰다. 리버풀이 제시한 9만 파운드(약 1억 5300만 원)의 주급을 거절한 스털링은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우선 스털링과 계약이 남아 있는 리버풀을 설득해야 한다. 리버풀은 스털링의 이적 의사에 아직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을 설득해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등과 영입 경쟁을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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