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선발' 김승회, 3번째 경기는 어떨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8 12: 43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바꾼 김승회(34, 롯데)가 세 번째 시험대에 선다.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김승회를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롯데의 마무리를 맡았던 김승회는 부진 끝에 보직이 바뀐 상황이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승에 도전한다.
김승회는 올 시즌 11경기(선발 2경기)에서 2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6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선발 2경기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11.88로 역시 좋은 편은 아니다. 첫 선발 경기였던 5월 16일 kt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사직 LG전에서는 3이닝 동안 무려 10실점하며 난타당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44경기에서 90.2이닝을 던지며 4승7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24)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중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종훈은 시즌 10경기(선발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14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티며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통산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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