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빅매치 성사...전북, 포항과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8 13: 30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16강에서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FA컵 5라운드(16강) 대표자회의 및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FA컵 16강은 다음달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빅매치는 전북과 포항의 대결이다. 현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전북은 4위 포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현재 순위는 차이가 있지만, 전북은 지난해 중반까지 포항과 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 FA컵 결승전에서 포항을 만난 전북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등 6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부터 이야기는 달라졌다. 지난해 8월 대결에서 포항을 물리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은 4월 대결에서 1-0으로 이기며 포항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팀간의 대결은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성사됐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성남은 대학의 강자 영남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영남대학교와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팀 사정상 홈경기를 개최하지 못해 성남과 강원에 홈경기 개최권을 넘겼다.
▲ FA컵 16강 대진
대전 코레일-제주 유나이티드
영남대학교-성남 FC
충주 험멜-전남 드래곤즈
천안시청-인천 유나이티드
울산현대미포조선-강원 FC
화성 FC-FC 서울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
sportsher@osen.co.kr
전북 현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