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근 열 달 만의 재회였고 둘 모두 그 때 처럼 잘 던졌다. 승패 없이 물러난 것도 마찬가지다.
LA 다저스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해 7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후 다시 만남이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이날 6이닝 3안타 볼넷 2개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그레인키는 3회 메이빈에게 홈런을 맞은 뒤에는 한 번도 진루를 허용하지 않고 14명의 타자를 연속 막아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최근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고 실점은 매 경기마다 1점만
기록했다.
하지만 1-1 동점이던 7회부터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 됐다.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연속 경기에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이날 투구수는 97개(스트라이크 61개)였다.
애틀랜타 선발 알렉스 우드 역시 호투를 보였다. 7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1점(자책점)이었다. 탈삼진은 6개.
하지만 우드 역시 1-1 동점이던 8회 무사 1루에서 대타 토드 커닝햄으로 교체 돼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7이닝 동안 92개(스트라이크 60개)를 던졌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50이 됐다.
그레인키와 우드는 지난 해 7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그레인키는 8이닝 5안타 볼넷 1개 탈삼진 13개로1실점(자책점)했다. 13탈삼진은 그때까지 그레인키의 시즌 경기 최다 탈삼진이었다.
우드 역시 7이닝 6안타 볼넷 2개 탈삼진 8개로 1실점(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둘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레인키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1승(1패)이 있지만 우드는 아직 다저스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 4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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