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차원문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군중 제어기(CC)기와 경기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롤챔스 무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LOL 124번째 챔피언 '바드'가 성공적인 롤챔스 데뷔전을 치렀다.
'루나' 장경호는 2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KOO 타이거즈와 1라운드 경기 1세트서 '바드'를 선택했다. 앞서 롱주IM이 진에어전에 '스위트' 이은택의 바드를 금지한 바 있다.
'루나' 장경호가 선택한 바드는 다이나믹한 양상을 연출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선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차원문으로 넘어서면서 빠르게 복귀하는데 일조했고, KOO의 공세에 잠시지만 포탑에 기술을 사용하면서 상대방의 발을 묶어두기도 했다.

약하다던 CC기 역시 한 타에서 제 몫을 다해주면서 장경호는 1킬 1데스 1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삼성의 17-5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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