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LA 다저스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추격자가 너무 잘 한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게 됐지만 그 사이 연승을 거듭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느 새 승차 1.0게임차로 쫓아왔다.
이날 경기 후 매팅리 감독에 대한 질문도 ‘따져 묻는’ 분위기가 강했다. 모두 논쟁이 될 만한 것 들이었다.
-8회 크리스 해처를 기용한 이유는

▲두 개의 다른 점들이 있다. 해처는 자신의 구위를 갖고 있고 그것에 대해 우리는 신뢰하고 있다. 오늘 같은 모습은 일종의 롤러코스터 같은 것이다. 어느 날은 잘 던지다가도 어느 날은 꾸준하게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잭 그레인키를 7회까지 던지지 않게 한 이유는
▲불펜이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 아마 보는 사람들은 그레인키가 7회까지 던졌으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레인키가 1회에 어려움을 겪었고 거의 30개 가깝게 던졌다(실제는 32개 던짐). 그런 후에 그레인키는 좋아졌다. 만약 2회부터만 생각했다면 7회에도 던지도록 했을 것이다.
-7회 교체는 이전 이닝에 결정한 것인가
▲7회 이전에 결정 됐다. 그레인키의 상태를 점검했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레인키는 7회에도 던지는 것에 대해 거절하지 않았지만 내가 7회에도 던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레인키도 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했고 그 시점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볼을 넘겨 주었다.
-아직도 좌완 투수들에게 타선이 고전하는 것 같다. 아직도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을 고집하고 싶나
▲매디슨 범가너 방정식을 풀어내는 것이 어렵다. 올 해 3번 상대했는데 정말 좋았다. 좌완 선발 투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좌완을 만날 때 마다 익숙한 선수가 아니라 생소한 선수가 될 확률이 높은 이유다. 오늘 스캇 밴슬라이크가 있었다면 좋은 매치업을 이뤘을 것이다. 하지만 (허리 통증으로)그렇게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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