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완벽투' NC, 두산 꺾고 8연승으로 선두 수성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8 21: 19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시리즈를 스윕해 8연승을 달성하며 선두를 지켰다.
NC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호투와 이종욱의 맹타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NC는 28승 1무 18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먼저 앞서나간 것은 NC였다. NC는 2회말 1사에 이종욱이 유희관을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4회말에도 역시 1사에 지석훈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중반까지 계속 앞서는 흐름을 유지했다.

NC는 5회말 추가점을 내며 더욱 승리에 가까워졌다. 1사에 나온 에릭 테임즈의 볼넷과 도루, 이호준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이종욱이 중전 적시타로 테임즈를 불러들였다. 7회말 2점을 보탠 NC의 쉬운 승리였다.
피칭의 달인인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최상의 투구를 했다. 남은 3이닝은 임정호-최금강-임창민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손민한은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종욱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이종욱은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외에 추가점을 내는 홈런을 때린 김태군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냈고, 나성범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를 했지만 타선이 손민한에 막혀 패했다. 3연승 뒤 3연패를 당한 3위 두산은 25승 1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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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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