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이 결정적인 순간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정훈은 28일 인천 SK전에서 1-1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 SK 필승맨 정우람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쳐냈다. 3-1로 앞서가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시즌 6호포.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정우람의 123km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20m의 큰 홈런을 때려냈다.
정훈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만 3개의 홈런을 쳐냈다. 롯데는 정훈의 홈런에 힘입어 3-1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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