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2015시즌 첫 영봉패를 당했다.
LG는 28일 잠실 kt전에서 0-4로 패배, 3연전 스윕에 실패했다. 점수에서 드러나듯 타자들이 경기 내내 kt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0의 침묵이 반복됐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5패째를 당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을 경우, 11승 3패·승률 7할8푼6리였지만, 타선 침묵으로 인해 승리공식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21승 27패 1무가 됐다. 2승 1패로 주중 3연전을 가져가긴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주중 3연전 마무리였다. LG는 오는 2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다.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 내일 삼성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29일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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