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정대현, 오늘 계기로 잘해주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28 21: 48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대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kt 선발 정대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이대형, 신명철, 장성호, 장성우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0승(39패)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10승을 너무 늦게 해서 죄송스럽고,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정대현은 베스트 컨디션이었던 것 같다. 구위가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장성우가 타자의 순간순간을 잘 이끌어줬다. 고비를 잘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지난 경기 5이닝을 못 넘겨 ‘선발투수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잘 준비한 것 같다. 정대현이 오늘을 계기로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정대현의 도약을 기대했다.
kt는 오는 29일 수원 두산전 선발투수로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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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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