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김승회 모범, 정훈 팀 살렸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8 21: 53

5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활짝 웃은 이종운 롯데 감독이 투타의 주역을 칭찬했다.
롯데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정훈이 홀로 3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3-1로 이겼다. 5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롯데는 26승2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경기였지만 마운드가 힘을 냈다. 선발 김승회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것에 이어 이명우 홍성민 이성민 심수창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빡빡한 승부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정훈이 1-1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팽팽한 경기 중에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잘 했다. 김승회가 준비를 잘 해 이 악물고 던졌다. 팀 고참으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정훈의 홈런이 우리 팀을 살린 큰 힘이 됐다"라고 칭찬했다.
롯데는 29일 울산 한화전에 조시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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