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가 이제야 제 모습을 찾았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위닝시리즈에 웃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3-0 영봉승으로 장식했다.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한화는 25승23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탈보트가 잘 던졌다. 이제야 제 모습을 찾았다. 힘을 빼고 잘 던졌다"며 "유격수 권용관의 수비도 좋았다. 권용관의 수비가 투수에게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 미치 탈보트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권용관도 맨손캐치를 비롯해 안정된 유격수 수비로 탈보트를 뒷받침했다.

한화는 29일부터 울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29일 경기 한화 선발은 안영명이며 롯데에서는 조쉬 린드블럼이 나온다.
한편 패장이 된 KIA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KIA는 29일 광주 홈으로 돌아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1위 NC와 3연정르 갖는다. 29일 경기 선발은 KIA 양현종, NC 이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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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