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 탈보트, "감독이 믿고 기다려주셨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28 21: 58

한화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김성근 감독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탈보트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역투로 한화의 3-0 영봉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문학 SK전에 이어 최근 2연승으로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경기 후 탈보트는 "오늘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집중했고, 볼을 최대한 낮게 던지려 노력했다. 특히 투구 시 왼쪽 팔꿈치가 벌어졌는데 몸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투구한 것이 좋은 컨트롤로 이어졌다. 7회 이전까지 체인지업-슬라이더 모든 구종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탈보트는 "5월의 힘든 부진 속에서도 감독님께서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김성근 감독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뒤 "부인의 위로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가족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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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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