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지는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다. 또한 포기를 모르고 반복하는 모습도 존경스럽다."
프랑스 배구대표팀 로랑 틸리 감독이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첫 경기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일본, 체코와 함께 D조에 편성된 프랑스는 오는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전은 첫 경기인 만큼 매우 중요"고 강조한 틸리 감독은 "한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대회 우승을 위해 열심히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랑스의 주장 벤자망 토뉘취 또한 "시작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좋은 실력을 가진 만큼 존경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틸리 감독은 한국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기술이 우수하다. 또한 한국의 플레이는 존경스럽다. 높지는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다. 또한 포기를 모르고 반복하는 모습도 존경스럽다. 그러나 우리 팀도 정신력에서는 지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연계 플레이가 어떤지 모른다. 그래서 경기 운영을 예상하는 것이 어렵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잠시 뛰었던 케빈 레룩스는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한국에 있었던 것이 얼마되지 않아 많은 정보를 모르지만, 이번 월드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한국 선수들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의 겨기에 잘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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