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의 조언, 큰 도움이 된다".
FC 서울은 29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5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울산전을 맞아 최용수 감독과 윤주태 그리고 박용우가 각오를 밝혔다.
윤주태는 "만약 울산과 경기에 나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겠지만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면서 "ACL에서는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따라서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주태는 "감바라고 해서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지적 뿐만 아니라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감독님께 배우면서 집중력도 높아졌고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올해 특히 많이 준비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감독님과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훈련을 할 때 슈팅이나 집중력에 대해 귀담아 듣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고 최근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도 거들었다. 최 감독은 "위치선정이나 상황판단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슈팅 능력도 좋기 때문에 더 좋아진다면 좋은 공격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윤주태와는 다르다. 개인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혼자 노력했다. 골대 근처에서는 (황)선홍이형도 보이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또 "물론 1~2경기는 잘하지만 기복있는 경기력이 나온다. 그 점을 개선한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태는 "경기에 나설 때 공격수들에게 감독님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신다. 부담을 안고 뛰는 것이 사실이지만 작은 조언 하나가 부담을 줄여 주시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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