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희섭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제외됐다.
KIA는 29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는 허리 통증. 원래 허리가 안 좋았던 최희섭은 한화와 주중 경기에서 상태가 악화됐다. 28일 한화전에서 대타로 나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통증이 심해진 최희섭은 검진 결과 요추 1~2번 염좌 판정을 받고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5일 정도 병원에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최희섭이 1군에서 말소된 것은 시즌 처음이다. 올해 42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 32안타 6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타율이 떨어졌지만 일발 장타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4번타자 나지완이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최희섭마저 빠지며 KIA 중심타선이 헐거워졌다.

KIA는 최희섭이 빠진 자리에 내야수 김주형을 올 시즌 처음으로 올렸다. 김주형은 올해 2군 퓨처스에서 28경기 타율 2할5푼8리 25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507경기 타율 2할1푼3리 270안타 40홈런 160타점. 지난해에는 1군 64경기 타율 2할4푼5리 37안타 7홈런 26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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