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불펜요원 김진성이 부상을 딛고 첫 실전투구에 나섰다.
김진성은 29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첫 실전을 소화했다. 성적은 1이닝동안 세 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은 첫 타자는 우익수 플라이, 두 번째 타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세 번째 타자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단 12개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44km를 기록했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지난 4월 26일 마산 LG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상을 당해 1군에서 제외한 이후 첫 실전이었다. 복귀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쳐 1군 복귀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몇 경기 실전을 추가 소화하면서 이닝과 투구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좀 더 실전투구를 한다. 1군에 올라오면 (소방수가 아닌) 불펜요원으로 뛸 것이다. 임창민이 잘하고 있는데 무리하게 소방수를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불펜에서 볼을 던지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보직) 결정하겠다"고 말해 소방수 복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