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29, 넥센)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병호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SK 선발 켈리의 빠른 공(147km)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시즌 14호 홈런.
5월 27일과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을 신고했던 박병호는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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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