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타구맞은 안영명, 검진 차 병원 이동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29 19: 32

한화 이글스 우완 안영명이 타구에 가슴을 맞고도 투구를 이어갔지만 결국 통증을 다시 호소하며 교체됐다.
안영명은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2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정훈과 황재균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최준석의 내야땅볼로 1실점, 강민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줬고 3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3실점을 했다.
사건은 3회 짐 아두치 타석에서 발생했다. 아두치가 친 공은 안영명의 가슴으로 날아들었고 그대로 강타했다. 안영명은 잠시 주저앉았다가 일어났고, 트레이너에게 괜찮다며 투구를 이어갔다. 안영명은 이후 최준석까지 잡았고,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강민호와 상대하다가 2구째 공을 던지고 갑자기 주저 앉았다. 결국 안영명은 마운드를 이동걸에게 넘겼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안영명은 왼쪽 가슴 상단에 타구를 맞았고, 현재 울산 중앙병원에 검진 차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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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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