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염경엽 감독, "피어밴드, 호투로 중심 잡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9 21: 15

3연승을 내달리며 4위 자리에 올라선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투구를 칭찬했다.
넥센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1·2회에만 대거 8점을 내며 SK 마운드를 폭격,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9-2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넥센(27승23패)는 SK를 밀어내고 4위 자리에 올라섰다.
투타 조화가 돋보인 경기였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8이닝 동안 2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올 시즌 최고 투구와 함께 시즌 4승째를 따냈다. 4회 브라운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흠 잡을 곳이 마땅치 않은 투구였다. 여기에 타선이 1회 5점, 2회 3점을 내며 일찌감치 폭발한 끝에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좋은 피칭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1회 행운의 안타 2개와 이어 터진 김하성의 싹쓸이 2루타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30일 SK전에 송신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