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차우찬, “계속 잘 던지는 게 중요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29 21: 29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차우찬이 올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3승에 성공했다.
차우찬은 29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내내 구위를 유지했고, 우타자 상대 바깥쪽을 꽉 채우는 로케이션이 효율적으로 구사됐다. 슬라이더도 날카롭게 꺾이며 리그 최고 5선발투수의 위용을 과시했다.
차우찬의 호투와 최형우 나바로 김상수의 솔로포에 힘입어 삼성은 4-1로 승리, 시즌 전적 29승 20패가 됐다.

경기 후 차우찬은 “그동안 승운이 안 따랐지만 걱정하지는 않았다. 매 경기 조금씩 공이 좋아지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잘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우찬은 “볼넷을 최소화하고 공격적 투구를 한 덕분에 투구수를 줄일 수 있었다. 6회에 유일한 볼넷으로 위기를 맞이했는데 순간적으로 리듬이 끊겼다. 보완해야할 부분이다”며 앞으로의 호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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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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