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롯데는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전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7승 23패로 넥센과 함께 공동 4위로 점프했다. 한화는 2연승을 마감하며 25승 24패, 7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1회말 정훈과 황재균의 연속아타와 짐 아두치의 내야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최준석의 1타점 땅볼, 강민호의 1타점 우전안타가 이어졌다. 3회말에는 황재균의 시즌 11호 솔로포까지 이어졌다.

린드블럼에게 4회까지 퍼펙트를 당했던 한화는 5회초 최진행의 행운의 2루타와 조인성의 2루타가 이어지며 1점을 따라갔지만 그게 마지막 득점이었다.
롯데는 7회말 아두치의 2타점 2루타, 8회말 다시 오승택의 시즌 6호 홈런과 아두치의 7호 스리런 대포를 묶어 6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 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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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