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쉐인 유먼이 시즌 2승 째에 도전한다.
유먼은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예고됐다. 작년까지 롯데에서만 3년을 뛰었던 유먼은 올해 10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1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총 소화이닝도 52⅓이닝으로 평균 5이닝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유먼의 친정 나들이는 올해 두 번째. 지난 1일 홈경기에서는 3⅓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역시 키워드는 제구력, 직전 등판인 24일 kt전에서 8개의 볼넷을 남발했던 유먼은 무사사구 경기가 절실하다.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 카드로 상승세를 잇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5시리즈 연속 위닝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이미 첫 판을 잡아놔서 나머지 2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레일리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4승 3패 66⅓이닝 평균자책점 4.34, 다소 기복은 있어도 이닝이터 역할은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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